다빈치 엑스아이 서지컬 시스템(DaVinci XI Surgical System) 소개

다빈치 수술시스템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에 의해 1999년 처음 출시되어 현재 많은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 같이 환자의 환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은 뒤 복강경 수술 기구 대신 3차원 확대 영상의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삽입한 후 의사가 몇 미터 떨어진 콘솔에서 원격조정을 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다빈치 수술시스템은 미국과 유럽의 거의 모든 우수 대학 병원과 수련 병원에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보편화 되어있는 첨단의료 장비입니다. 특히 동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빈치 Xi는 2014년 출시된 가장 진화된 4세대 모델로 로봇 팔은 수술 중 복강 내의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149도에 제한되었던 움직임의 범위를 177도까지 확대하였습니다.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종전보다 길이가 길고 얇아져서 수술 가능 범위가 넓고 집도의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는 로봇 팔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수술을 정교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