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첫진료 전용상담
신장암
▣ 정의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신장에서 발생한 종양이 모두 악성종양 (소위 말하 는 암)은 아니나, 대부분 (85~90% 이상)이 악성종 양인 신세포암이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장암 이라고 하면 신세포암을 의미합니다. ▣ 원인신장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흡연이 지적되고 있으며, 흡연 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비만 또한 신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위험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한편 장기간의 혈액투석 중인 만성신부전 환자 역시 신장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으면 그 위험도는 4~5배 증가합니다. ▣ 증상신장암과 관련하여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발생하거나, 복부 통증, 혹은 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암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주변에 진행된 경우에 나타나고,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진단 - 전산화단층촬영(CT) : 신장암의 경우 대부분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뼈스캔 검사 : 골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한 뼈스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직검사 :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후유증, 진단의 정확도 등을 고려하여 신세포암이 의심되나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등의 다른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조직학적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경우나, 다른 장기의 암이 신장으로 전이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 ▣ 치료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표적치료 및 면역 치료, 면역 항암제(면역관문 저해제),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일부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지지 치료 등을 합니다. 수술 - 근치적 신적출술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표준 치료 방법으로 신세포암을 포함한 신장과 신주위 지방층 및 근막, 그리고 신우 및 요관 일부까지를 제거합니다. - 부분 신절제술암병변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정상적인 신장을 보존하는 수술요법입니다. 신종양이 4cm 이하인 경우에는, 근치적 신적출술과 효과가 비슷한 표준적 치료로 간주되고 있으며, 크기가 4~7cm인 일부 신세포암에 대해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근은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남은 정상 신장조직의 기능을 더욱 많이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표적치료 & 면역항암제 종양에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 지는 것을 막음으로써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로 전이된 신장암에 대한 최신 치료입니다. 2005년부터 새로운 약들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현재 6종류의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고 매년 새로운 약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도 임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과거에 비해 신장암의 재발과 진행을 줄이고 있습니다. ▣ 예후신세포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는 병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종양의 병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즉, 조기에 진단 할 수 있으면 거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2020년의 신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남녀 전체 85.7%로 보고 되었습니다.
위암
▣ 정의위암이란 위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입니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은 선암(adenocarcinoma)이며, 이외에도 드물게 위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lymphoma),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gastrointestinal tumor), 비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육종(sarcoma), 그리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neuroendocrine tumor) 등이 있습니다. ▣ 위험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만성 위축성위염 및 장 이형성증▶ 다양한 형태의 위 수술 과거력▶ 흡연, 식이 및 기타 환경적 요인 등 ▣ 증상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로 속 쓰림, 메스꺼움, 구토, 복통, 어지러움, 설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연하곤란), 체중 감소, 피로, 흑색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 - 위 내시경 :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로 위암을 확진 -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 위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치료 계획 수립-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적으로 내시경초음파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등 시행▣ 치료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좋은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절제술이 가능합니다. 입을 통해 치료 내시경을 위에 넣은 뒤, 내시경 끝의 집게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수술 ①절제 범위에 따라 ⑴위아전절제술(subtotal gastrectomy)위의 중간 이하 아랫부분에 암이 발생한 경우 적용하는 수술법으로, 전체 위암의 2/3가 위 하부에 생기는 만큼 위아전절제술은 가장 흔한 위 수술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상부의 일부를 남기고 아래쪽 단면을 십이지장 혹은 십이지장 바로 다음 부분인 공장에 문합하는 것으로, 위의 소화 기능이 일부 보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⑵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위 전반에 걸친 암 또는 위의 상부에 암이 있을 때 위전절제술 시행하며, 식도와 연결되는 부위에서부터 위를 전부 절제한 뒤 식도와 공장을 연결합니다. ⑶근위부 위아전절제술(proximal gastrectomy)암이 위의 윗부분, 즉 근위부에 있을 때 위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을 절제하고 아래쪽은 살리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②수술 방법에 따라 ⑴복강경 위절제수술조기 위암, 일부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위를 절제하는 수술 원칙은 개복수술과 다르지 않으며, 배에 작은 구멍을 내고 기구를 넣어 모니터로 배 안을 보면서 수술하는데, 모니터를 통해 병변을 크게 볼 수 있어 환부를 세밀하게 박리하게 되고 그 결과 조직손상 및 출혈이 적습니다. ⑵개복 위절제수술암이 포함된 위와 주변의 림프절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으로, 주위 림프절을 포함하여 위아전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⑶로봇 위절제수술로봇수술은 2005년 처음 한국에 도입된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극복한 수술 방법으로, 수술기구를 복강 안에서 여러 각도로 자유롭게 꺾을 수 있고 3차원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항암화학요법 ①보조적 항암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 :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②고식적인 치료 방법(palliative chemotherapy) :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 때 시행합니다. ③선행항암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 :진단 당시에 원격전이의 가능성이 있거나 다른 장기에 침범하여 수술로 근치적 절제가 어려울 경우 종양의 침범 정도를 축소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후위암수술 후 재발 확률은 위암의 병기에 따라 다르며 조기위암의 경우 5~10%로 매우 낮지만, 3기 이상의 진행성 위암에서는 40~70%가 재발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약 5년간 재발 및 전이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유방암
▣ 정의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암세포의 침윤(인접 세포나 조직에 파고드는 것)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방암은 침윤성 유관암입니다.(전체 유방암의 75~85% 차지)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 위험 요인유방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의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유방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유방암의 발생에는 하나의 원인이 아닌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조기 월경, 늦은 폐경, 폐경 후의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 늦은 출산, 비만, 음주,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유방의 통증은 이 시기의 일반적 증상이 아닙니다. ▣ 진단 - 자가검진 : 자신의 유방을 스스로 만져 보아 멍울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비용이 들지 않고 위험성도 없는 좋은 방법입니다. 유방 자가검진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입니다. 자궁제거술을 받았거나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일 정한 날을 정하여(예컨대 1일이나 15일, 30일) 잊지 말고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사의 진찰 : 전문의에 의한 임상 진찰은 유방암의 발견과 병기(병이 진행된 단계) 판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가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 진찰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닙니다. - 유방촬영술(mammography) :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와 같은 조기암 병변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90~95%의 정확성을 보이면서 크기 5mm 안팎의 작은 종괴(덩이)를 아주 민감하게 찾아내는, 유방암 조기 진단에 이상적인 검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은 유방에 섬유질이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워 초음파검사를 병행합니다. - 유방초음파검사 :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유방촬영술로는 종괴를 관찰하기가 어려울 때 유용한 진단 방법입니다. 초음파검사는 실시간으로 종괴를 관찰하면서 조직을 채취하기 가장 좋으므로, 촉진에서 잡히지 않는 작은 종괴의 조직검사를 하려면 이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 전산화단층촬영(CT) : CT는 유방암 확진 후 다른 장기(특히 폐, 간)로의 전이 여부를 평가하여 병기를 판정할 때, 그리고 치료 후에 추적검사를 하고 재발 및 전이 여부를 확인할 때 흔히 시행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중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방사선 노출이 없고, 양쪽 유방을 비교할 수 있으며, 영상이 선명합니다. 정확한 병기 결정 및 수술 계획 수립을 위해 시행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전이가 의심되지만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 다른 검사로는 전이인지를 확실하게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영상 유도하 조직검사 : 유방에 종괴나 다른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입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가느다란 바늘(20~25게이지)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뽑아낸 뒤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암세포 여부를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로 90% 이상에서 암을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시술이 빠르고 간편하며통증이 적고, 혈종 발생을 포함한 합병증도 별로 없습니다. 단점으로는 많은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없기에 가끔은 진단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점, 숙련된 세포병리 전문가가 필요하며 유방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없다는 점 등입니다. 총생검 피부에 부분 마취를 한 후 생검용 장비에 굵은 바늘(14~18게이지)을 장착하고 총을 쏘듯이 방아쇠를 누르면 용수철 작용으로 바늘이 튀어나가 조직의 일부를 떼내어 되돌아오는 방법입니다. 현재 유방암을 진단하는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직 검사입니다.맘모톰 조직검사 조직 확보의 애로점을 보완하여 개발한 최신 검사법입니다. 기존 방식들과 달리 바늘이 한 번 들어가면 여러 차례에 걸쳐 원하는 만큼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초음파 영상의 유도하에 굵은 바늘(11 또는 8게이지)을 병소에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합니다. 병변이 작은 양성 종양의 경우 큰 흉터 없이 완전히 절제해 낼 수 있어서 양성 종양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 치료수술 과거에는 유방암이 진단되면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만이 수술의 방법이었으나 현재는 유방암의 조기진단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로 절제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유방보존술의 시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은 다른 수술과 달리 암 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물론 유방 외형을 살리는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유방암팀에서는 2019년 대구지역 최초, 국내 세 번째로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유방 절제와 재건 수술을 시행하여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을 2~6cm 정도 절개한 후, 절개 부위에 로봇 팔을 넣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방식이므로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재건술은 수술의 미용적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 ①유방수술 ⑴유방 부분 절제술 : 암이 유방 일부에 국한된 경우 ⑵유방 전 절제술 : -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 - 암의 크기가 큰 경우 - 유두 가까이 암이 있을 때 - 한 유방 내 여러 군데 암이 의심될 때 - 이전에 유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 할 때 ⑶유방 절제술 동시 유방성형술 : - 유방암으로 인한 부분 또는 전 절제 수술과 동시에 유방 복원 가능(진행성 유방암은 제외) - 진료시 주치의와 유방복원술에 대해 상담해야 함 ②액와림프절 수술 ⑴액와림프절 절제술 : -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액와 림프절에 전이가 있거나 암의 크기가 큰 경우 액와림프절을 모두 제거 - 수술 중 감시림프절을 절제해 전이 여부를 확인한 후 전이가 있을 때만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시행 - 림프부종, 감각이상, 통증등이 생길 수 있음 ⑵감시림프절 절제술 : - 감시림프절:유방에서 제일 먼저 림프액이 도달하는 림프절(유방암 전이의 가능성이 가장 높음) - 감시림프절 절제 후 검사하여 암이 없으면 액와림프절 절제술 생략 약물요법 항호르몬치료항호르몬치료는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과는 달리 환자의 고통이 덜하고 효과적이어서 주목받는 보조요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약 70%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항호르몬치료는 여성 호르몬 생성을 막거나,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 장기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 : 항암화학요법은 목적에 따라 세 유형으로 나뉩니다.>보조항암화학요법 :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여서 가능한 한 유방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완화 목적의 항암요법 :재발이 된 후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고 증상을 누그러뜨리고자 시행(특히,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이어서 항호르몬제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항호르몬제가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 전이암 때문에 증상이 심해서 완화용의 효과 빠른 약물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시행) 표적치료정상 세포와 달리 유방암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인자들(수용체, 단백질, 변이 유전자 등)을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정상 세포에는 피해를 덜 주는 여러 가지 항암 약제가 개발되어 있는데, 이들을 통상 표적치료제라고 합니다. 특히, 침윤성 유방암환자의 약 20-25%에서 과발현 되는 성장인자수용체 유형2(HER-2) 유전자를 표적으로 개발해 현재 유방암에서 공인된 표적 치료제는 허셉틴(Herceptin, 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캐사일라(성분명 T-DM1), 타이커브(성분명 라파티닙)가 있습니다. 면역항암치료최근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 면역 항암치료제 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을 방해하는 신호기전을 차단하는 원리이며, 이를 통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항암제입니다. 기존의 항암제들은 직접 암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성장을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약제들이었다면, 면역 항암 치료제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의 작용을 조절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약제입니다.그 외의 약제최근에 여러가지 기전을 가진 새로운 약제들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PARP억제제(올라파립, 타라조파립 등), CDK 4/6 억제제(팔보시클립, 리보시클립, 아베마시 클립), 항증식억제제(에버콜리무스, 알페리십 등) 등 암세포 진행에 관련한 여러 기전을 바탕으로 많은 약제들이 개발되고 여러 임상 연구가 다양한 세팅을 기반으로 진행 중입니다.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유방절제술 후 혹시 수술 부위에 남았을 수도 있는 암세포를 박멸하기 위해 보조적 치료법으로 사용하거나, 수술 부위의 재발 또는 뼈나 뇌 등의 장기에 전이된 경우 완화 요법의 일환으로 사용합니다. 유방부분절제술을 받았거나, 전체절제를 했더라도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게는 대부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아주 심하게 진행되어 수술을 하기 어려운 유방암환자에게 수술 대신 방사선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는 주5회(월~금), 4~7주 정도 시행합니다. ▣ 예후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5년 상대생존율이 국한일 경우 98%, 국소일 경우에는 90%에 달합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재발과 전이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암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국소 재발이나 전이(원격전이)를 일찍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완치될 가능성도 큽니다.
자궁경부암
▣ 정의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자궁경부암 중 주로 발병하는 암세포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한 종류는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으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80%를 차지하며, 다른 한 종류는 선암(adenocarcinoma)으로 10-20%를 차지합니다. ▣ 원인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Human Papilloma Virus, HPV)을 비롯하여 생활요인과 환경요인 및 유전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합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매우 흔하게 감염되며,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낫습니다. 이외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클라미디어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식이, 장기간의 경구피임약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입니다. ▣ 증상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질 분비물의 증가, 성교 후 출혈, 간헐적인 점상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골반통, 요통,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 - 의사의 진찰 : 질, 골반, 방광, 직장 등으로 침범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액상세포검사(thin prep) - 조직검사 : 최종적인 진단은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난소 종괴를 적출한 후 조직병리검사로 하게 됩니다.- 질확대경검사(colposcopy) : 자궁경부의 비정상 부위를 질확대경으로 확대하여 자세히 보는 것입니다. 외래진료실에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위의 조직 검사를 동시에 시행합니다.- 원추절제술 : 자궁경부를 원추 모양으로 잘라내는 것으로, 상피내암이나 일부 미세침윤성 자궁경부암에서 절제 후 암세포가 모두 제거되었다고 판단되면 치료가 끝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추절제술 후 침윤성 자궁경부암이 확인되면 추가 수술을 시행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및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암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치료방법 및 예후를 결정합니다. ▣ 치료 수술 - 원추절제술(loop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자궁경부의 변형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자궁경부를 원추(원뿔) 모양으로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원추절제술 조직검사 결과 절제된 부위에만 자궁경부 이형성증과 상피내암이 있다면 자궁을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자궁을 보존하기를 원치 않거나, 병변이 원추 절제된 자궁 경부 조직의 경계를 침범한 경우, 혹은 더 진행된 암이 발견된 경우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자궁절제술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 단순자궁절제술(simple hysterectomy)주로 전암성 병변인 상피내암이나 자궁경부암 초기에 사용하는 방법이며, 암이 침범한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 입니다. 최근에는 미세침습방법으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하여 자궁을 제거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광범위자궁절제술(radical hysterectomy)침윤성 자궁경부암의 1기와 2기 초기라면 수술적 치료로 광범위 자궁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광범위자궁절제술은 자궁뿐만 아니라 자궁주위 조직, 질 상부, 골반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수술이며, 초기 암인 경우는 거의 완치될 정도로 치료의 결과가 좋습니다.동시항암방사선요법 자궁경부암 1기 말부터는 수술보다는, 치료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수술 후 조직검사 소견 상 절제면에 암종이 있거나 림프절 침범이 있거나 자궁주위조직 침윤이 있는 재발 고위험군은 보조적으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합니다.항암화학요법 선행화학요법은 국소 진행암 환자 중 종양의 크기가 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림프절 전이율과 국소적 및 전이성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예후2014~2018년의 자궁경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80.5%였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재발하더라도 20~25% 정도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철저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적관찰은 첫 2년 동안은 3-6개월 간격으로, 이후 3년 동안은 6-12개월 간격으로, 그 이후 이상 이 없으면 1년 간격으로 실시하게 되면 병원을 방문할 시마다 기본적으로 문진, 골반내진을 포함한 신체검사, 세포검사를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가슴사진, 종양표지자 검사 및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 층촬영(PET)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자궁내막암
▣ 정의자궁 몸통(체부)은 태아의 착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내측 벽의 자궁 내막, 자궁의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근육층, 자궁 전체를 감싸고 있는 장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자궁내막은 생리 주기에 따라 팽창과 위축을 반복하며,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을 말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원인에스트로겐과 관련된 호르몬 요인, 유전 요인, 연령, 비만, 당뇨, 면역 결핍 질환, 과거 복부 방사선 치료의 경험 등이 있습니다.자궁내막암을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프로그램은 없으나 프로제스틴을 같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에스트로겐 대치요법을 받는 폐경 여성, 유전성 비폴립 대장직장암 증후군의 가족력을 가진 여성, 다낭성난소 증후군환자와 같이 무배란성 주기를 갖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에는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증상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입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의 질 출혈,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월경량 과다 혹은 월경기간 이외의 부정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악취나는 노란 빛의 액성 질분비물, 음부 주의의 불편감, 복부, 골반, 다리 등의 압박감이 생기고, 진행된 단계에서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로 인한 골반압통이나 둔통, 혈뇨, 빈뇨, 변비, 직장출혈, 하복통, 압통, 요통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 진단 - 내진 - 질식 초음파검사- 조직검사 : 질식 초음파검사 상 자궁내막의 이상이 있거나 폐경 여성에서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 시행- CA-125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자궁내시경 검사 : 질을 통해 자궁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주위 조직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을 조사하는데 많이 시행하며. 자궁내막 검사에서 음성으로 진단되었으나, 검사가 더 필요한 경우, 혹은 자궁경관내를 조사할 때에도 이용합니다.- 골반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암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치료방법 및 예후를 결정합니다. ▣ 치료수술 수술은 일반적으로 자궁적출술과 함께 양쪽 난관-난소절제술을 시행하고, 림프절 전이가 의심 되는 경우 골반 내 림프절 및 복부대동맥 주의 림프절을 절제합니다.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의 조직학적 형태 및 분화도에 따라 수술 후 보조적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진행된 자궁내막암이나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 재발된 자궁내막암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고용량 X-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축소시키는 방법으로, 단독으로 실시되거나 수술 전, 후에 실시됩니다. 방사선치료 방법에는 기계를 이용해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외조사와 방사선동위원소를 자궁강 및 질강의 암세포에 근접 조사하는 강내조사가 있습니다.▣ 예후치료가 끝난 뒤에는 주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하여 검진합니다. 의사 문진 및 진찰, 혈액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를 시행하며 필요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질이나 골반내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국소 재발과 폐, 간, 뼈, 뇌로 전이 되는 원격재발이 있습니다.
전립선암
▣ 정의전립선 종양은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인 전립선암으로 나뉩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일부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라나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는 질환입니다. ▣ 원인▶ 나이 나이는 가장 중요한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인자로써 45세 이전에 남성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무나 그 이후로는 연령이 증 가 할수록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가족력 전립선암은 약 9%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내 전립선암 환자의 수가 많을수록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은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환경요인 중 식습관은 가장 잘 알려진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의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아시아 국가보다 높고 이민 세대가 거듭 될수록 미국인의 암 발생률과 비슷해지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상대 위험도를 2배까지 증가시키고,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과다한 육류 섭취 등도 전립선암 발생을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 증상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병 진행 상태에 따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피가 섞인 정액이나 소변이 나오며,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 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척추 전이로 인한 요통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진단-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 전립선암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표지자입니다. 혈액검사에서 PSA수치가 높은 경우 (3ng/mL 이상)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직장수지검사 : 항문을 통하여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경직장초음파검사 및 조직 생검 : 직장수지검사나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시행하며, 직장초음파검사를 이용하여 아주 가는 바늘로 전립선 조직 표본을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검사로 최근에는 MRI검사와 병행함으로써 정확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 전산화단층촬영(CT) : 암과 장기 등 조직의 여러 형태를 인식하여 전립선암이 주위 조직이나 림프절 혹은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골스캔(Bone scan) : 전립선암이 가장 흔한( 70-80%) 뼈에 대한 전이 유무를 알기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 치료적극적 관찰요법 병의 진행을 주기적인 검사로 면밀히 추적 관찰하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적극적 치료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고령이면서 낮은 병기의 전립선암에서 시행합니다.전립선 절제술 전체 전립선과 정낭, 정관,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으로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의 활성화로 수술 후 회복이 빨라지고,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방사선 치료진단 및 치료방법 전립선에 방사선을 쬐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으로 전립선암에서 수술 대신 시행하거나, 수술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환자가 수술을 받기 원하지 않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잔존 암 조직에 대한 치료나 암이 전이된 부위에 암의 용적이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최근은 정상조직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양성자치료 및 중입자치료도 시도되고 있습니다.호르몬 치료 (1차) :루프린, 졸라덱스, 비카루타마이드, 안드로쿨 남성호르몬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이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면 상당 기간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임상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호르몬 의존성 암) 하지만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언젠가는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저항성 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호르몬 치료 (2차) :엑스탄디, 자이티가, 얼리다 최근에 개발된 남성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호르몬 치료제로, 1차 호르몬 치료와 같이 사용하거나, 항암치료 전 후에 사용합니다.항암치료 : 도세탁셀, 카바지탁셀 전립선암이 호르몬 치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경우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1,2 차 호르몬 치료, 항암치료 등 다양한 최신치료를 보험급여를 받으며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기타 치료 : 엑스지바, 파프 억제제, 루테시움 PSMA 치료 ▣ 예후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국소 전립선암에서는 주로 근치적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혹은 적극적 관찰요법을 적용 하는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후 10년간 재발 없이 생존하는 비율은 85∼95% 정도입니다. 그 다음 단계,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근치적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와 호르몬치료를 병용하면서 치료합니다.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그것이 전립선 조직에 작용하는 것을 막는 호르몬치료(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때 환자의 약 80∼90%가 증상 호전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료 효과가 없어집니다.
췌장암
▣ 정의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덩이)입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췌관의 샘세포에 암이 생긴 선암(腺癌,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입니다. ▣ 원인췌장암의 발생에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만성 췌장염, 당뇨병, 비만, 가족성 췌장암, 고열량/고지질 식이, 나이, 화학물질 등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중 흡연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20% 이기 때문에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 증상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거나 상복부 불편감 등의 비 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기를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 소화 장애, 당뇨의 발생이나 악화 등입니다. ▣ 진단 - 복부 초음파 검사 : 비 침습적인 검사로 일차적으로 간단하게 시행하는 검사법입니다. - 초음파 내시경 (EUS) : 작은 국소 췌장병변의 발견에 적합한 검사법으로, 병리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CT) : 췌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으며 또한 췌장암의 진단과 동시에 병기결정(Staging)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 CT 상 췌장암의 병변이 작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연부조직 대조도가 우수한 MRI를 추가로 시행하여 발견 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치료절제가 가능한 췌장암은 수술적 절제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원격전이는 없지만 국소전이로 완전 절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우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추후에 수술의 기회가 있을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진단 시부터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는 고식적 목적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수술 - 휘플씨 수술 (Whipple’s operation)휘플씨 수술은 암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겼을 때의 수술법 중 하나로, 췌장의 머리와 십이지장, 소장 일부, 위의 하부, 총담관과 담낭을 절제한 뒤 남은 췌장과 담관 및 위의 상부에 소장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위 부분절제를 피하는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이 널리 쓰입니다. -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휘플씨 수술과 비슷한, 위를 보존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유문부는 위의 넓은 몸통 아래쪽,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절제가 가능한 췌장 두부암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으로 쓰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췌장 문합부의 췌액 누출, 위 배출 지연 등입니다. - 췌 전절제술췌장을 전부 제거하는 수술로 암이 췌장 전체에 걸쳐있을 때 시행합니다. 수술 후 대표적 합병증은 당뇨와 소화 장애로, 췌장액과 호르몬을 대체할 소화효소와 인슐린의 투여가 필수적입니다. - 원위부 췌장 절제술암이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종양을 포함하여 췌장의 몸통에서 꼬리까지 전부, 또는 꼬리 부분만 제거하는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이때 췌장 꼬리 근처에 있는 비장도 같이 제거합니다.항암화학요법 췌장암이 주위 혈관이나 장기로 침윤되어 수술로 췌장암을 완전 절제할 수 없는 경우를 국소 진행성 췌장암이라고 하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 폴피리녹스(FOLFIRINOX) 복합항암화학요법폴피리녹스 (FOLFIRINOX) 는 5-플루오로우라실(5-FU), 이리노테칸(Irrinotecan), 류코보린(leucovorin),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의 복합항암화학요법입니다.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고령이면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 젬시타빈(Gemcitabine)과 아브락산(nab-paclitaxel)의 병합요법젬시타빈을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 보다 아브락산을 더해 병합요법을 하였을 경우,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젬시타빈과 아브락산 병합요법은 전이성 췌장암의 치료에서 표준 항암화학요법으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 오니바이드(Onyvide, 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5-fluorouracil젬시타빈 기반의 1차 항암치료 이후 질병이 악화되었지만 전신 상태가 좋은 환자에게서 오니바이드(Onyvide)/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 류코보린(leucovorin) 병합치료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방사선 치료 췌장암 환자 중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 하지만 전이는 없는 사람이 40% 정도 되는데, 이들에게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하면 생존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술 중에 방사선을 조사하기도 합니다.증상 완화 치료 - 황달췌장 두부 암이 담도를 폐쇄시킬 경우 황달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내시경시술로 인공배액관(플라스틱 배액관 또는 금속배액관)을 삽입하면 황달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 통증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후췌장암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뿐입니다. 예전에는 절제술로 인한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수술 후 환자 처치 방법이 많이 발전해서 대부분 안전하게 시행됩니다. 췌십이지장 절제술로 인한 사망률은 2~3% 또는 그 이하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발표된 중앙 암 등록 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3.9%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아직까지 예후가 좋지않아 정복이 되지 않은 암으로 생각되지만 최근 많은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환자의 생존율 증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폐암
▣ 정의폐암은 기관지나 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 등 병리조직학적 기준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뉘고, 비소세포암은 다시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뉩니다. - 비소세포폐암 : 발생하는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일반적으로 주변 조직으로 퍼진 후 나중에 전신으로 전이해 나가므로 조기 발견 시에는 수술로 완치 가능하며 편평세포암종, 선암, 대세포암 등이 있습니다.- 소세포폐암 : 진단되는 폐암의 15~25%를 이루는 소세포폐암은 작은 세포가 모여 덩어리를 이룬 상태의 암으로, 조기에 원격 전이가 되고 빠르게 진행되지만,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에 잘 반응합니다. ▣ 원인▶ 흡연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모든 폐암 원인의 약 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간접흡연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비흡연자들이 흡연자와 함께 살거나 같이 일하면서 담배 연기에 자주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그 외 위험요인 폐섬유증, HIV 감염, 석면, 라돈, 비소, 크롬, 니켈, 이온화 방사선,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 증상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음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객담(가래)외의 별다른 이상이 안 보이는 수가 많아서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 국소적으로 암종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 후두신경 침범 시 쉰 목소리, 식도 침범 시 연하곤란(삼키기가 어려움), 상대정맥증후군▶ 전이에 의해 생기는 증상: 뇌 전이에 따른 뇌기능 장애와 두통, 구토, 뼈 전이에 따른 뼈의 통증 등▶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증상: 식욕부진, 발열, 이상 호르몬 생성 ▣ 진단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흉부 X-선 촬영, 흉부 CT, PET 등을 통해 병변의 모양과 진행정도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밝히는 확실한 방법으로서 폐 종괴에 대해서 직접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기관지내시경검사 :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기관지에 내시경을 넣어서 암 조직의 기관지 침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병변이 관찰될 경우 기관지내시경을 통하여 겸자 등의 기계를 넣어 조직검사를 하거나 솔질 등을 통하여 검사함으로써 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육안상 기관지를 얼마나 침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수술 등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경피적미세침흡인세포검사 : 폐병변이 흉부 단순 X-선 촬영과 CT에서 잘 보이면서 기관지내시경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미세바늘을 이용하여 조직이나 세포를 얻는 검사방법입니다. 국소 마취를 한 후 피부를 통해 해당 폐병변에 바늘을 찔러 넣어서 조직이나 세포를 채취하며 병리 의사가 폐암인지의 여부를 판정합니다.- 기관지내 초음파 내시경적 림프절 조직검사 (EBUS) : 기관지내시경 끝에 부착되어 있는 초음파단자를 이용하여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이나 병변을 관찰하는 검사로 조직검사 침을 이용하여 종격동내 림프절 세포흡인을 할 수 있습니다. 본 검사는 민감도 95%, 특이도 100%에 이르는 검사입니다. ▣ 치료 폐암의 치료는 국소 치료와 전신 치료로 나눌 수 있고, 타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국한된 병기에서 적용되는 국소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수술적 절제, 방사선치료입니다. 반면, 원발 부위와 인접 림프절 이외의 부위로의 전신 전이 병기에서 적용되는 전신치료는 항암화학치료이며, 최근에 활발히 사용되는 표적항암치료, 면역항암치료도 같은 범주에 포함됩니다.수술 - 흉강경 수술흉강경수술(VATS)이란 비디오 모니터를 장착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으로 가슴을 약2-5mm 정도로 작게 절개하고 2-3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 수술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을 말합니다. 흉강경 수술은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나 초기 폐암에서만 가능합니다. - 개흉술개흉술은 20-30cm정도의 피부와 여러 층의 근육을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서 수술을 합니다. 환자의 병기가 진행된 경우, 유착이 심할 경우, 폐의 여러 군데에서 작은 결절들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 폐암이 큰 혈관 주위에 가까이 있거나 주 기관지에 있는 경우 등에 시행합니다.항암화학요법 - 세포독성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는 전통적인 항암제로 암세포의 성장,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세포 독성 항암제는 인체 내에서 빠르게 자라는 세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므로 머리카락, 입안 점막이나 장점막, 골수세포 등과 같이 성장속도가 빠른 정상세포도 함께 잘 파괴되어 탈모, 구역, 구토, 구내염, 설사, 빈혈, 백혈구 감소등과 같은 부작용이 흔히 발생합니다. - 표적항암제표적 항암제는 암세포에 특징적인 분자 생물학적 특성을 표적으로 삼아 항암치료를 한다는 점에서 표적항암제(표적치료제)라고 불리며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에 비하여 부작용은 낮고 효과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표적항암제의 경우 암조직의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약물을 결정합니다. - 면역항암제사람의 몸에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암세포를 없애는 면역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시스템의 중심에는 중성구, 림프구, 대식세포를 아우르는 백혈구가 있으며 이들은 정상세포와 비정상세포를 구별하여 비정상 세포에 대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여 공격, 파괴합니다. 면역치료제는 이러한 몸의 면역시스템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도와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입니다.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는 환자의 몸 밖에서 고 에너지의 방사선을 암 조직에 쏘아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폐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시행되는데, 완치를 목적으로 시행하거나 수술 전후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치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종양에 의해 유발되는 통증, 폐쇄, 출혈 등의 증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비소세포폐암 치료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2기에는 근치적 목적의 수술적 절제가 완치 확률이 가장 높은 표준 치료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가 불량 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경우는 수술 검체로부터 확정 병기를 알 수 있으며, 확정 병기는 수술 전 예상 병기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확정 병기에 따라서 보조적 항암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소세포폐암 치료 비소세포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암이어서 대개는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제한성 병기는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 요법이 주가 되며, 드물게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경우도 있고, 확장성 병기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 예후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 등 병리조직학적 기준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뉘고 크기 및 위치를 포함하여 병기를 나누어 치료합니다.비소세포암에는 종양의 크기를 반영하는 T, 림프선 전이를 반영하는 N, 원격전이를 나타내는 M 분류법을, 소세포암에서는 제한기와 확장기로 분류하며 이에 따라 치료방법 및 예후가 달라집니다. 또한 환자 수행상태, 동반 질환의 중증도 여부 외에도 유전자 검사 결과, 치료에 대한 반응 및 부작용 등에 따라서도 달라지기에 환자 맞춤형 암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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