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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간암

▣ 정의간세포암(Hepatocelluar carcinoma)은 간세포가 여러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자신의 고유 기능을 상실하고 암세포로 변하여 끊임없이 자기 증식을 이루면서 주변 또는 먼 곳으로 퍼져 나가는 특징을 갖게 되는 종양을 말합니다. ▣ 원인국내에서 발생하는 간암의 원인은 70~80%가 만성 B형 간염이며, 알코올과 만성 C형 간염이 약 10% 내외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음주, 비 알코올 지방간 질환, 자가면역 간질환 등이 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어떤 원인이든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간암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간암 발생에 대한 감시가 꼭 필요합니다.▣ 증상간암의 증상은 대부분이 무증상이며 비 특이적인 증상으로는 전신 쇠약, 피로감이 있습니다.어느 정도 간암이 진행이 되면 황달, 복수, 간성 뇌증과 통증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 진단- 혈청 종양 표지자 검사 :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와 피브카-투 측정이 대표적으로 이용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 간의 해부학적 구조,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 간암의 동맥기 ,문맥기, 지연기에서의 영상을 비교 분석하는 검사방법으로, 특정적인 영상소견을 보이는 간 병변은 조직 검사 없이 간암으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 CT 검사 결과에서 전형적인 영상 양상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종양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수술 전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일차적 혹은 이차적 검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혈관 조영술 : 대퇴 동맥에 도관을 삽입하여 간 동맥에 도달시킨 후 조영제를 주입하여 간 내 동·정맥들을 조영하는 검사법으로, 작은 간암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 간 이외 장기로의 암 전이를 평가하거나 수술 후의 재발 판정, 암의 호전 여부 판별 등에 이용하는 검사입니다. - 조직 검사 : 조직 생검 바늘을 이용하여 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찔러 넣어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입니다.▣ 치료간암으로 진단되면 암의 진행 정도(TNM 병기), 간의 기능 정도(차일드-퓨 등급), 전신 상태(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정하게 됩니다.①근치적치료간 절제술 종양이 해부학적으로 절제가 가능하고, 수술적 치료 후에 간 기능이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간 절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간 절제술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을 때 예후가 가장 좋습니다.간 이식 간 이식은 간암을 없앨 뿐 아니라 그 암이 생기도록 한 병든 간 자체를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입니다.국소 치료술-고주파 열치료술(RFA)과에탄올 주입술(PEIT) 국소치료술로는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한 후 전류가 흐르는 바늘을 병변에 삽입하고 열을 가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열 치료술(RFA)과, 전류 대신 에탄올을 넣어 치료하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IT)이 있습니다. ②비근치적치료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서 항암제와 요오드 성분의 물질인 리피오돌(lipiodol)을 혼합하여 주입하고, 색전 물질을 주입하여 혈관을 차단시키는 시술이며, 시술 후 주입된 항암제의 효과와 혈액공급의 차단으로 종양이 괴사하여 사멸하게 됩니다.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  간암에 대한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절제가 불가능하고 국소치료술이나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뼈나 임파선, 폐 등에 전이된 병변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암에 의한 통증을 줄이는 등 증상의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  림프절 전이, 폐나 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있거나, 여러 치료법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암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세포암종의 항암화학요법 약물로는 세포독성화학요법제, 표적치료제 및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습니다.진행성 간암의일차 표적치료제  ​소라페닙(sorafenib, 상품명 넥사바)은 진행된 간암에서 사용되는 만큼 치료 효과가 충분히 만족스럽지는 않고, 그에 더해 환자의 상당수가 수족증후군과 같은 피부 부작용, 설사, 피로 등의 부작용을 호소합니다. 렌바티닙(lenvatinib, 상품명 렌비마)은 소라페닙과 비교하여 생존 연장효과에 있어 열등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 일차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았으며, 소라페닙과 비교하여 수족증후군은 적 있었으나, 고혈압이나, 설사 발생은 빈발하는 차이를 보였습니다.진행성 간암의이차 표적치료제  ​레고라페닙(regorafenib, 상품명 스티바가)은 소라페닙과 같은 일차 치료에 실패한 경우, 이차 표적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소라페닙의 부작용들과 비슷하게 고혈압, 수족 피부 반응, 피로감, 설사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지만 경미하였고, 삶의 질적인 면에서도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 표적치료제로 면역관문억제제인 니볼루맙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아테졸리주맙은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에 결합하여 작용하는 정맥주사용 단클론항체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일종이며, 베바시주맙은 혈관내피성장인자에 대한 정맥주사용 단클론항체로 표적치료제의 일종입니다. 기존의 표적치료제 혹은 면역관문억제제 단일요법을 벗어나, 두 가지 계열의 항암제를 병용하여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해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최근 보험 급여를 적용받아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시행 받을 것이 기대됩니다. (2022년 5월 기준) 부작용으로는 피로감, 소양감, 발진, 설사 등이 있습니다.▣ 예후대부분의 간암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데다가, 간경변증 등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서 수술이나 간 이식과 같이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치료는 대략 30% 전후의 환자에게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간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효과적 치료제들이 널리 사용되고, 영상의학의 발전과 암 조기 검진 확대 실시가 맞물리면서 간암이 초기에 진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간 절제와 이식 시술의 발달, 경동맥 화학색전술과 고주파 열 치료 등 국소 치료법의 발달, 새로운 방사선치료법과 표적치료제의 개발 등이 가세함으로써 간암의 치료는 말 그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암종 보다 전반적인 생존율이 아직 낮은 편이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현저히 향상되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

▣ 정의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나 세포의 성숙 정도에 따라 분류됩니다. 기원 세포의 종류에 따라 나누면,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과 여포암, 저분화암 및 미분화암(역형성암), 여포세포 이외의 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과 림프종, 그리고 전이성 암 등이 있습니다. ▣ 원인갑상선암의 위험인자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잘 입증된 것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그리고 방사선으로 인한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유두암입니다. 그리고 몇몇 가족성 질환이나 증후군이 있을 경우 갑상선암 발생이 증가합니다. 가족성 수질암 증후군이라 하여, RET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갑상선 수질암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수질암의 20%를 차지합니다.  ▣ 증상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갑상선암은 대개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통증이 없는 목의 종괴 즉 종양 덩어리입니다. 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목의 다른 구조물을 눌러서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이 곤란하거나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 진단 - 신체검진 : 결절의 크기와 딱딱한 정도를 평가하고, 그 밖에 목 주위에 커진 림프절(림프샘)이 있는지를 주의 깊게 검사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초음파의 영상 소견에 따라서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확률이 달라집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상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의 유무와 갑상선 결절의 크기 및 양성을 시사하는 소견 등을 종합하여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 미세침흡인세포검사 :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악성, 즉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일반 주사기로 결절에서 세포를 빨아들여(흡인) 채취한 뒤 검사합니다. - 중심부바늘생검 : 미세침흡인세포검사로 진단이 잘 되지 않은 경우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조직이 필요한 경우 중심부바늘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중심부바늘생검은 미세침흡인세포검사보다 직경이 큰 조직검사용 바늘을 사용하여 조직을 얻습니다. - 갑상선기능검사 : 갑상선 기능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과 관련되는 호르몬들의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판별 요소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수치입니다. - 갑상선 스캔 : 갑상선 기능과 갑상선 결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환자에게 방사성 요오드를 먹게 하거나 방사성 원소인 과산화테크네튬 등을 정맥 주사로 투여한 후 이 방사성 물질이 갑상선에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일정 시간을 기다렸다가 감마카메라 같은 특수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경부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 CT, PET/CT 등 영상검사를 하면 갑상선 결절에 대한 추가적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암일 경우엔 림프절 전이 여부,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결절의 감별 진단에는 이들 검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치료①수술 -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절제 범위는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나이와 병기 등을 고려하여 정하는데 갑상선 전절제와 엽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전절제수술 후에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이 호르몬을 보충해야 하며 엽절제를 한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면 갑상선 호르몬 보충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절개술  절제 범위에 따라 갑상선 전절제술, 엽절제술로 크게 나뉩니다. 전절제술은 갑상선 좌우 양엽과 그 사이의 협주 등 조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엽절제술(반절제술)은 암이 침범한 쪽의 엽을 제거하는 수술로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유두암이나 양성 종양일 경우 많이 시행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림프절로 전이되었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또는 전이예방 목적으로 갑상선 주위에 있는 경부 림프절을 같이 제거합니다. 전이가 의심되는 림프절이 갑상선과 먼쪽에 위치하는 경우 절개부위와 수술범위가 상당히 커질수도 있습니다.  내시경 갑상선절제술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가슴이나 겨드랑이 등)으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미용상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 적용시킬 수는 없어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없는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다빈치 로봇 수술  내시경 수술과 같은 접근법을 사용하나 내시경기구 대신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외부의 조종석에서 의사가 확대 영상을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종하여 수술을 하게 되며 수술 부위가 확대되어 상세히 보이므로 구조물들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손으로 직접 수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의사의 손 떨림도 보정되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②방사성요오드 치료 -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 가능성이 다소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전절제를 시행 받은 환자의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캡슐에 넣어 복용하면 장에서 흡수되고, 그것이 혈액으로 들어가 수술 후 목 부위에 남아 있는 갑상선 세포, 갑상선 이외의 부위에 퍼져 있는 갑상선암 세포 속으로 모이며, 이 세포들은 방사선에너지 때문에 죽게 됩니다.③갑상선 호르몬약 복용 - 갑상선 호르몬약 복용은 갑상선을 절제하고 나면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신체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평생 합성 갑상선 호르몬약을 복용하게 되고, 또 다른 목적은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해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면 갑상선 분화암(유두암 또는 여포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복용합니다.④외부 방사선 조사 - 외부 방사선 조사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기계를 이용하여 환자의 목이나 갑상선암이 전이된 부위에 쏘는 것으로 방사선이 닿는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적 치료법입니다. ⑤항암화학요법 - 갑상선암은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항암화학치료를 널리 사용하지는 않으나,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려할 수 있습니다. ⑥표적치료제 - 갑상선암에는 항암화학요법이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 표적치료가 발전하면서 전이성 또는 진행성 갑상선암에게 이용되고 있습니다.갑상선 분화암의 치료에는 소라페닙(sorafenib,상품명 넥사바), 렌바티닙 (lenvatinib, 상품명 렌비마)이 이용되고 있고 갑상선 수질암에는 반데타닙(vandetanib, 상품명 카프렐사)이나 카보잔티닙(cabozantinib, 상품명 카보메틱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예후갑상선암은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재발률이 높지 않으나, 환자는 대부분 장기 생존하는 만큼 재발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발생할 수 있으며, 재발할 경우 부위가 목 일대의 림프절, 갑상선 잔여 조직, 근육, 기도 등일 가능성이 높으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초기 치료와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분화암은 일차 치료 후 수년 혹은 수십년 후에도 재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을 게을리 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재발이 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좋은 치료 성적을 보입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급성골수성백혈병

▣ 정의백혈병은 혈액 또는 골수 속에 종양세포(백혈병 세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백혈병은 임상소견과 검사소견 그리고 경과에 따라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구분합니다. 또한 급성백혈병은 백혈병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나뉩니다. 급성 백혈병은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여 말초혈액으로 퍼져 나와 전신에 퍼지게 되며 간, 비장, 림프선 등을 침범하는 질병입니다. 대개 골수나 말초 혈액에 골수아세포가 20% 이상 차지하는 경우를 골수성백혈병으로 정의합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전체 급성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로써 성인형 급성백혈병의 2/3를 차지합니다. ▣ 원인급성골수성백혈병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에게서 암 유전자 혹은 염색체 이상이 관찰되나, 환자들마다 다양해서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방사선 조사, 유기용매 혹은 환경적인 요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백혈병을 받는 환자 개개인의 발생 원인은 알지 못합니다. ▣ 증상▶ 백혈구 감소에 의한 증상    발열을 동반한 폐렴 등 각종 장기의 감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적혈구 감소에 의한 증상    어지러움, 숨찬 증세, 두통, 잦은 피로감 등 빈혈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혈소판 감소에 의한 증상    코피, 잇몸 출혈이 잦고 피가 잘 멈추지 않으며, 쉽게 멍이 들고 출혈 반점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혈병 세포의 증식에 따라 간, 비장 종대(부어오름), 뼈와 관절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및 징후는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들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건강 검진 시에 백혈병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 진단- 혈액검사 (CBC & diff) : 말초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수를 측정합니다. 혈액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 (PB smear) : 말초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을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얇게 펼치고 각 혈액세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모양과 수의 분포를 파악하여, 진단에 사용합니다. - 골수검사 (Bone Marrow Aspiration & Biopsy) : 기본 혈액검사에서 혈액 질환이 의심되면 골수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고 골수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합니다. 골수검사는 도말검사와 조직검사를 모두 시행하여 진단하게 되며 결과는 2-7일 정도 소요됩니다. - 면역표현형 검사 (Immunophenotyping) : 악성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의 특성을 분석하고 아형 분류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의 예후 판정에 도움을 줍니다. - 세포유전학 검사 (염색체 검사) : 세포유전학 검사는 염색체의 구조와 이상을 보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이는 분자유전학 검사진단 및 분류에 사용되며 예후의 지표로 삼고 향후 치료의 경과관찰과 미세잔류병의 추적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분자유전검사 : 급격한 분자유전학적 기술 및 지식의 축적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도 유전자 변이들이 많이 발견되었고, 이들은 중요한 진단 및 예후인자입니다. ▣ 치료 관해유도요법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전관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관해는 치료 전에 골수에서 미성숙백혈구(아세포) 20%이상 이었던 것이 치료 후에 5% 미만으로 혈액수치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말합니다. 관해유도치료는 안트라싸이클린 계열의 약제를 3일간 투여하고 시타라빈을 7일간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표준 관해유도요법에 의해서 60~70%에서 완전관해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표준 관해유도요법 시행 후 관해에 도달하는 기간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4~8주 예상됩니다.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 후 완전관해가 되었더라도 1억 개의 잔존 백혈병 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관해에 이른 급성백혈병 환자에게는 재발을 방지하고 완치를 위해 관해 후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관해 후 치료는 공고요법 또는 강화요법이 있으며 이 같은 강력한 치료가 완치율과 장기생존율 등을 높일 수 있습니다.공고요법  관해유도치료와 같거나 다른 약제를 사용하며 관해유도 이후 4~5주가 지나면서 혈액수치가 회복하게 되면 공고요법을 시행합니다. 공고요법의 횟수에 관해서는 아직 표준화가 된 것은 없으나 대부분 3~4번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고요법은 환자의 장기생존에 매우 중요하며 재발도 감소시킬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강화요법 :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은 가장 강력한 관해 후 치료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증식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든 조혈과정을 없애고 새로운 조혈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으로 항암 화학 요법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고위험도 혈액암과 재발성/불응성 혈액암의 완치를 위한 치료방법입니다. 이중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주로 시행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전처치로 이식 전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요법과 전신방사선치료(TBI) 시행으로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고 골수를 완전히 비운 후에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로부터 얻은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혈관을 통해 주사되며, 저절로 환자의 골수로 이동하여 생착(조직이 다른 조직에 붙어서 살아가는 것)하므로 직접 골수에 주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 예후발병 당시의 환자의 나이, 일반적인 건강상태, 백혈병 세포의 특성(주로 관련된 암유전자의 종류) 등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 성적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나이가 많고 전신상태가 악화되어 있으면 항암치료에 의한 위험도가 증가하고 치료 성적도 떨어집니다.

난소상피암

난소상피암

▣ 정의난소암이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리치며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 종양, 성삭기질종양으로 구분됩니다. 난소상피암은 난소 표면의 상피 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이며 난소암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 원인난소상피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고려되고 있는 난소상피암의 위험요인으로는 배란, 유전 요인,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기왕력, 환경요인 등이 있습니다. 직업환경적 요인으로는 석면에 노출되는 경우 난소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난소암의 약 5~10%정도가 유전적인 성격을 가지며, BRCA1, BRCA2 유전자의 이상이 있는 경우, 모친이나 자매가 난소암에 걸린 경우 난소암의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난소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하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 증상은 복통, 복부팽만감, 복부팽대, 복강내 종괴, 비정상적인 질출혈, 빈뇨, 배뇨곤란, 대하증(여성 생식기에서 나오는 분비물), 오심, 구토, 변비, 요통 등이 있습니다. ▣ 진단- 골반 내진- 경질초음파(transvaginal ultrasonography) : 종괴의 유무 및 크기, 형태를 확인합니다.- 조직검사 : 최종적인 진단은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난소 종괴를 적출한 후 조직병리검사로 하게 됩니다.- 위/대장내시경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종괴의 성격, 암의 전이 유무, 병의 진행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CA-125, CA 19-9, CEA 등 종양표지자 검사, HE-4(human epidydimis protein-4)와 CA 125를 함께 보는 ROMA(risk of ovarian malignancy algorithm) 검사가 최근 개발되어 필요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치료수술  수술은 난소암의 1차적인 치료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난소암을 확진하고 암의 진행상태를 알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치료입니다. 난소암의의 수술방법, 수술범위, 수술 가능성은 암의 병기, 암세포의 유형 및 분화도, 주위조직과의 유착 정도, 복수의 유무, 환자의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항암화학요법  난소암은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는 암으로, 수술과 더불어 난소암의 중요한 치료방법 입니다. 1기말 이상의 난소암인 경우 수술 후 3-6차례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3기 및 4기의 난소암은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병기 및 질병의 상태에 따라 약제의 선택 및 투여방법이 달라집니다. ▣ 예후재발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1년은 1~3개월마다, 2~3년은 3~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4~5년은 6개월~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의사진찰, 골반진찰, CA-125 혈액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담낭암

담낭암

▣ 정의담낭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腺癌腫)이 80% 정도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선암종을 말합니다. 선암종(adenocarcinoma, 선암)이란 인체의 선(腺)조직, 즉 샘세포 조직에 생기는 암입니다.  ▣ 원인현재로서는 원인이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담석, 석회화 담낭 또는 도자기화 담낭, 담낭용종, 췌담관 합류이상 등이 담낭암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증상일반적으로 담낭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비특이적인 복통이나 간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낭암이 진행되어 다른 장기 (총담관, 십이지장, 간 등)로 전이되면 오른쪽 상복부 또는 심와부(명치, 가슴뼈 아래 끝으로 배가 시작하는 오목한 곳) 의 둔한 통증이나 황달, 체중감소,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피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황달눈  ▣ 진단초음파 검사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가장 간편하고 담낭질환의 선별검사로 많이 이용됩니다.전산화 단층 촬영  초음파검사에서 담낭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나 담낭암의 병기를 측정하는데 유용합니다. 종양의 침범 범위, 림프절 종대, 간전이, 간문맥이나 동맥혈관 침범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암의 진행상황과 다른 장기로 전이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 단층 촬영 (CT)으로 진단이 애매할 경우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 전이를 잘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ERCP)  내시경을 식도와 위를 지나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의 협착과 폐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담관의 영상을 얻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유용하고 담즙배액술 등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치료수술  담낭암의 일차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지만, 진단 시 10~30%만이 근치적 수술이 가능합니다. 담낭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있어 발견된 경우에는 암세포가 주변으로 파급되어 완전 절제가 어렵습니다.적절한 수술법의 선택은 담낭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 담낭암인 1기에는 담낭 절제술이 시행되고, 2기나 3기와 같이 진행된 경우에는 간 부분절제 및 주위 림프절을 완전히 제거하는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합니다.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줄이거나 없애는 암 치료법입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항암제는 TS-1, Xeloda, Gemcitabine, cisplatin 등이 있습니다. 치료 주기와 기간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에 대한 약물의 반응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방사선요법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용량의 방사선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방사선 요법은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종양으로 인한 출혈이나 골절, 통증 또는 황달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 예후조기 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 만으로 90% 이상의 완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치적 절제술이 가능한 진행성 담낭암의 경우 완치율은 30~60%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림프절로 암전이가 있거나 간침윤 정도가 심한 경우는 광범위하게 절제하여도 예후가 불량합니다.

담도암(담관암)

담도암(담관암)

▣ 정의담관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운반하는 관에서 생기는 암으로 간 안에 있는 담관에 생기는 암을 간내 담관암이라고 하며, 간 밖에 있는 담도에 생기는 암을 간외 담관암이라고 합니다. 간외 담관암은 간문부 담관암(클라스킨 종양, Klatskin’s tumor))과 원위부 담관암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 원인담관암의 원인이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확실히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위험인자로 만성적으로 담관에 결석이 있는 담석증, 담관 자체가 선천적으로 확장되어 생긴 담관낭종, 원인 모르게 담도에 염증이 생기면서 굳어지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간흡충증(간디스토마)의 감염에 의해 오랫동안 담관 감염이 지속된 경우, 궤양성 대장염, 선천성 간 섬유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증상1. 황달 :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암이 담즙의 통로인 담관을 막아서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황달은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것으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황달은 담관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며 담관염이 동반되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과 동반된 증상에는 오한 및 발열, 전신 가려움증, 갈색뇨, 회색변 등이 있습니다. 2. 비특이적 증상 : 그 외 체중감소, 피곤,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진단복부초음파  간내외의 담관 확장을 관찰하는데 적합하며 종양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통증도 전혀 없고 바로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전산화 단층 촬영 (CT)  종양의 존재부위나 확산범위를 알 수 있으며 종양이 주위의 혈관으로 어느 정도 침윤했는지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촬영 시 조영제를 함께 사용하여 종양이 주위의 혈관으로 어느정도 침윤했는지 관찰 할 수 있습니다.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  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와 위를 지나 십이지장에 있는 담관의 출구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담관이나 췌관의 형태를 직접 보면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십이지장과 유두부의 관찰이 필요한 경우, 또는 담즙의 채취가 필요한 경우나 담관내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담즙배액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과 마찬가지로 담관의 확장이나 종양의 존재부위, 확산범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공명 췌담관조영술(MRCP)은 비침습적이고 담관과 췌관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질병의 진행정도나 담관의 협착부위, 혈관 구조, 림프절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혈청 CA 19-9  혈청 암표지자로 CA 19-9 및 CEA 등이 있습니다. 이 수치들은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치료수술  담관암을 완치하기 위해서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지만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수술 방법은 암종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관암은 어느 경우든지 주위 림프절을 통하여 많이 전이하므로 주위 림프절을 완전히 제거하는 림프절 곽청술도 동시에 시행해야 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항암화학요법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줄이거나 없애는 암 치료방법입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항암제는 젤로다, 젬시타빈, 시스플래틴 등이 있습니다. 치료 주기와 기간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에 대한 약물의 반응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방사선요법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에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암에서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 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담즙배액술  동반된 황달을 경감시키기위해 황달이 지속되면 간의 기능이 멈추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담즙을 배액하는 시술을 하거나 비수술적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스텐트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예후근치적 절제는 환자의 약 50%에서 가능하며 성공적인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20~40%의 완치율이 기대됩니다. 암이 담관내에만 있으면서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1, 2기)에서는 50% 이상 완치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절제가 불가능한 담관암의 경우 예후가 불량합니다.

대장암

대장암

▣ 정의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 원인▶ 50세 이상의 연령 ▶ 식이요인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세지나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 ▶ 신체활동부족, 비만, 음주 ▶ 유전적 요인 ▶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 증상▶ 우측 대장암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복통, 빈혈에 의한 제반 증상, 체중 감소, 근력 감소, 덩어리가 만져짐 ▶ 좌측 대장암   배변 습관 변화, 변비, 혈변/점액변, 장폐색 ▶ 직장암   변비 혹은 설사, 혈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배변 시 통증 ▣ 진단​- 직장 수지 검사 : 의사가 윤활제를 바른 장갑을 끼고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 지를 보는 것입니다.분변잠혈반응검사 : 대변을 이용하는 잠혈반응검사는 위장관 출혈 여부를 알아보거나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대장내시경검사 :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방법입니다. 의사가 직접 출혈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법입니다.  - 대장이중조영검사 : 먼저 항문으로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barium)이라는 조영제와 공기를 대장에 넣으면서, 환자로 하여금 좌우로 돌아눕게 하여 바륨이 대장 점막에 고루 퍼지도록 하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 확장시킨 후 엑스선 투시 장치로 영상을 얻어 검사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내시경검사 : 전산화단층촬영 대장조영술이라고도 불리며 최근 도입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단 방법입니다. 나선식 전산화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얇은 절편(1~3mm 간격)의 연속적 단면 영상을 얻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이를 3차원의 다평면 영상으로 재구성하면 마치 내시경으로 보는 듯이 대장 내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엑스선(방사선)에 노출되며, 용종이 발견되어도 즉시 제거할 수 없으므로 다시 대장내시경을 시행해야 합니다.- 대장암이 진단된 경우 시행하는 검사①암 태아성 항원(CEA) 검사 : 이 검사는 피검사로, 수술 전에 암의 병기(진행단계)를 판단할 때,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려 할때, 또는 암의 재발을 확인할 때 보조적인 방법으로 쓰입니다.②전산화단층촬영(CT) : 종양이 장의 벽을 넘어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큰 도움이 되며, 간이나, 폐, 림프절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검사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③자기공명영상(MRI) : 2cm정도의 작은 크기도 찾을 만큼 영상이 정밀하고, 특히 직장암에 있어 종양이 악성인지,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데는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정확합니다. ④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검사 : 간 전이 등이 의심될 때 자기공명영상과 함께 전이 사실을 확인하거나 전이 암의 개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수술 후의 추적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에서 재발이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추가로 많이 사용됩니다. ▣ 내시경적치료내시경적 절제술 :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적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잘라낸 조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암의 침윤정도가 깊거나 세포의 분화도가 나쁠 경우, 또는 혈관이 림프관을 침범한 소견이 보일 때는 2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여 대장을 부분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술 결장암  - 맹장, 상행결장 및 횡행결장의 근위부(대장 입구에 가까운 부분)에 위치한 암 : 소장의 일부와 횡행결장 일부까지 제거하는 우측 결장절제술 시행    - 횡행결장 중앙부에 위치한 암 : 횡행결장 전체를 제거하는 횡행결장절제술 또는 확대 우측 결장 절제술을 시행     - 횡행결장의 말단부, 하행결장에 위치한 암 : 좌측 결장절제술을 시행 - 에스상결장에 위치하는 암 : 상부 직장 및 에스상결장을 골반복막의 상부에서 절제, 문합하는 전방절제술 시행 - 위치에 따라 다빈치SP기기를 통한 단일공 로봇수술 가능직장암   가급적 항문을 보존하는 괄약근 보존술을 시행하게 되며, 항문 괄약근을 침윤하지 않았고 항문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괄약근 보존술을 시행합니다. 암이 항문 괄약근을 침윤했거나 항문 기능 보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복부와 회음부를 통하여 암이 있는 부위의 직장과 결장의 일부를 절제하고 남아 있는 결장의 끝을 대변의 배출 통로인 인공 항문(장루)으로 만드는 복회음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최근 수술방법의 발달로 섬세한 기구와 시야확보가 우수한 로봇수술이 직장암 환자에게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환자에게 항암 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토록 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상황에 따라 하나의 약제만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병합하여 쓰기도 합니다. 조직검사 검체를 통한 유전자검사 결과에 따라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거나, 부작용이 적은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암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입니다. ▣ 방사선 치료 국소적인 치료법으로, 진행성 직장암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병기가 2기나 3기인 암의 수술 전 또는 수술 후에 보조적 치료로 흔히 이용됩니다. 하지만 4기라 할지라도 절제가 가능한 원격전이인 경우에는 보조적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고, 1기 암에서 국소 절제 후 재발을 막고자 시행하기도 합니다. 직장암의 위치나 크기로 인해 항문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수술 전 방사선치료로 종양의 범위를 줄임으로써 항문을 살리게 될 때도 있습니다. 직장암의 경우 본원에서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법(IMRT, 암 부위만 집중적으로 치료, 주변 정상조직 손상 최소화)을 시행하고 있으며, 방사선치료는 단독 시행이 드물고 대부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항암제가 방사선의 효과를 증강시켜 국소 재발 확률이 낮아지고 생존율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예후근치적 절제술 후 20~50% 환자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은 국소 재발, 원격전이, 그리고 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된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평균 재발 시기는 12~24개월 후로 재발의 약 70%가 수술 후 24개월 이내에 발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3~5년에 재발의 90%가 발견되며, 5년 후부터는 재발 가능성이 둔화됩니다. 비록 재발이 되더라도 재수술로 또다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재발에 대비한 정기적인 추적조사가 필요합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 정의백혈병은 혈액 또는 골수 속에 종양세포(백혈병 세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백혈병은 임상소견과 검사소견 그리고 경과에 따라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구분합니다. 만성골수성 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악성질환으로 특징적으로 필라델피아 염색체 (9번 염색체 긴팔의 ABL과 22번 염색체 긴 팔의 BCR 유전자의 염색질이 서로 교환되어 정상보다 짧아진 22번 염색체)가 출현합니다. 필라델피아 유전자는 백혈구와 혈소판등의 혈액세포를 과도하게 증식시키며 이와 관련된 증상을 유발합니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으로 천천히 진행되는 편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차 병이 악화되어 급성백혈병으로 진행이 됩니다. ▣ 원인만성골수성백혈병은 대개 염색체이상에 의해 유발됩니다. 이러한 비정상 염색체를 필라델피아(Ph) 염색체라고 합니다. 이 염색체는 9번 염색체와 22번 염색체의 일부 유전자가 서로 자리바꿈을 하면서 생긴 BCR-ABL1이라는 유전자에 의해서 비정상의 단백질을 만들어 몸 전체에 백혈구를 생성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결국 이 BCR-ABL1 유전자가 백혈구를 증식시키는 근본 원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증상만성골수성백혈병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으로 대개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며 일부환자들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 혈액검사상 백혈구 증가, 빈혈, 혈소판 증가: 적혈구감소로 인한 피로, 어지러움 등 ▶ 체중감소, 발열, 야간발한 ▶ 비장비대로 인한 좌측 상복부 불편감, 식후 조기포만감 ▣ 진단 - 혈액검사 (CBC & diff) : 말초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수를 측정합니다.혈액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 (PB smear) : 말초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을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얇게 펼치고 각 혈액세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모양과 수의 분포를 파악하여, 진단에 사용합니다.- 골수검사 (Bone Marrow Aspiration & Biopsy) : 기본 혈액검사에서 혈액 질환이 의심되면 골수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고 골수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합니다. 골수검사는 도말검사와 조직검사를 모두 시행하여 진단하게 되며 결과는 2-7일 정도 소요됩니다.- 면역표현형 검사 (Immunophenotyping) : 악성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의 특성을 분석하고 아형 분류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의 예후 판정에 도움을 줍니다.- 세포유전학 검사 (염색체 검사) : 염색체의 구조와 이상을 보기 위해 시행하며 진단 및 예후 판정에 도움을 줍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조혈모세포의 염색체 이상으로 생성된 필라델피아 염색체(9번 염색체 장완과 22번 염색체 장완의 상호전좌)로 인해 골수구계 세포가 이상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분자유전검사 : 중합효소연쇄반응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조직이나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하여 그 유무와 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는 가장 섬세한 검사로서, 이 검사를 통해 아주 낮은 수치의 bcr:;abl 융합유전자 양을 추적할 수 있으며 치료효과 판정에 사용됩니다. ▣ 치료티로신키나제 억제제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는 티로신키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제를 말합니다. 티로신키나아제는 ATP의 인산기를 세포 내 신호전달 체계에 필요한 단백질에 전달함으로써 이 인산기가 신호전달의 스위치를 켜고 끄는 역할을 하여 세포의 성장 및 분열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효소입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9번 염색체와 22번 염색체 사이의 상호전좌에 의해 만들어진 bcr:;abl단백은 정상 abl 단백에 비해 티로신키나아제 활성이 증강되어 있고, 이것이 만성 골수성백혈병 발생의 중요한 기전임이 밝혀졌습니다. 연구를 거듭한 결과 bcr:;abl양성세포의 성장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이매티닙(글리벡)이 만들어졌으며 이외에도 닐로티닙(타시그나), 다사티닙(스프라이셀), 보수티닙(보술리프), 라도티닙(슈펙트)등은 성공적인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로 언급되고 있습니다.만성기 환자의 경우 1차 약제로 닐로티닙(타시그나) 300mg씩 1일 2회 또는 다사티닙(스프라이셀) 100mg 1일 1회 또는 이매티닙(글리벡) 400mg 1일 1회가 권고됩니다. 1차 약제로 이매티닙(글리벡) 을 선택하여 복용하던 환자 중 이매티닙(글리벡)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약제 복용을 지속할 수 없는 약제 불내약성이 있는 환자는 2차 약제로 닐로티닙(타시그나) 또는 다사티닙(스프라이셀)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동종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완치를 가져올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이식편대숙주병 등 부작용이 적지 않은 치료법 입니다. 이식 성공률은 환자의 나이와 이식 당시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만성기에 골수이식을 실시하는 것이 가속기나 급성기에 골수이식을 하는 경우보다 재발률과 사망률이 낮습니다.▣ 예후과거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만이 유일한 치료였으며 이식 후에도 생존률이 60% 전후의 난치성 질환이었습니다. 그러나 2001년 최초의 표적항암제 이매티닙(글리벡)의 사용으로 그 치료결과가 획기적으로 개선, 현재는 닐로티닙(타시그나), 다사티닙(스프라이셀), 보수티닙(보술리프) 등의 성공적인 표적항암제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는 꾸준한 약제 복용 및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백혈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는지 치료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한 약제 복용을 통하여 분자생물학적 반응에 도달할 수 있을 때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향후 완치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방광암

방광암

▣ 정의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방광에 발생한 암의 약 95%는 요로상피종양입니다. 그 중 이행세포암이 대부분 (85~90%)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원인방광암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55세 이상의 고령에서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이 방광암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흡연자에게서 방광암의 위험이 2~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 증상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입니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핏덩어리를 동반한 혈뇨부터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혈뇨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상이나, 배뇨 시의 통증,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는데, 특히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방광암의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 진단- 소변검사 및 요세포검사 : 먼저 일반 요검사에서 적혈구와 염증세포가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요세포검사를 통하여 소변에 암세포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방광내시경 검사 : 요도의 국소 마취 후 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하고 방광 안을 직접 살펴보는 검사로 방광암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각종 영상 검사 : 방광암이 있는 경우,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 정도 및 림프절,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신우 및 요관의 종양 동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산화단층촬영 (CT), MRI, 뼈 스캔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방광암은 병의 진행 정도인 병기와 암세포의 분화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의 치료  비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방광을 보존하고 요도를 통해 내시경적으로 방광종양만 제거하는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발이 자주 일어나거나 빨리 진행하는 고위험군에서는 바로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또한 수술 후 재발이나 진행을 막기 위하여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 후 추가적인 치료로 BCG 등의 약물의 방광 내 주입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근침윤성 방광암의 치료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로는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방광과 함께 골반 내 임파선을 적출하고, 남자의 경우에는 전립선과 정낭을, 여자의 경우에는 자궁과 난소를 방광과 함께 적출합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면 소변을 저장하는 장기가 없어지게 되므로 요로전환술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 요로전환술 : 우리 몸에서 소변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변경하는 시술을 말하며, 방광을 적출한 후에는 환자의 장 일부를 절제하여 소변을 저장하거나, 배출할 수 있게 합니다. 전이성 방광암의 치료  이미 전이가 된 방광암의 경우에는 젬시타빈(gemcitabine),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사용한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항암치료에 실패한 환자도 보험 급여 하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골 전이에 의한 동통 완화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예후방광암은 재발이 잘 되는 암 중의 하나이므로 치료 후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70%에 달하는 재발과 10~15%의 근침윤성 방광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있으며, 근침윤성 방광암 역시 수술 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있어 추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뇌종양

소아뇌종양

▣ 정의뇌종양(Brain tumor)이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 즉 뇌와 그 주변 구조물에 발생하는 종양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동기 악성종양 중 두 번째로 많은 종양이며, 가장 흔한 고형암으로 우리나라 소아암의 16%정도를 차지합니다.   ▣ 원인대부분의 소아 뇌종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위험요인으로는 드물게 발생하는 유전적인 증후군이나 치료 방사선의 병력이 포함됩니다.  ▣ 증상두통 - 점진적으로 시작, 점차 빈도와 강도 증가 - 밤에 두통으로 깨기도 하며 아침기상 시 가장 심함구토 - 메스꺼움을 동반하지 않음 - 누워있는 자세에서 호발피곤 - 허약해지고 피곤해하며 낮잠을 오래 자고 정상적인 활동 감소성격의 변화 - 기분이 좋지 않음 - 기억, 지능 감퇴 - 말투의 변화운동능력의 변화 - 경련과 발작 - 팔다리 감각저하, 보행장애, 균형감각 저하, 마비뇌압상승으로 인한 증상 - 영아의 경우 대천문이 부풀어 나옴 - 머리가 커짐 - 두피 정맥들이 두드러져 보임호르몬 관련 증상 - 소변양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경우사시나 복시  ▣ 진단뇌종양 진단의 표준검사는 자기공명영상(MRI)입니다. 필요시 전산화단층촬영(CT)나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을 보완 검사로 사용합니다. 질병 전체 범위를 영상검사로 평가한 후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 자기공명영상(MRI)은 종양을 찾아내는데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더욱 정확하고 민감한 검사이므로 뇌종양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방사선 조사가 적으며, 뇌종양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조영제를 투여합니다. 종양 혹은 주변 부종의 파급 범위를 보다 정확히 나타내고 3차원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수술계획에 큰 도움을 줍니다.- 초음파 : 대천문이 아직 닫히지 않은 영아는 초음파로 뇌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조직 검사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학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 가능한 한 많은 종괴를 제거하는 1차적 수술에서 조직검사를 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배세포종과 같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인 종양은 수술적 절제 없이 조직검사만 하기도 합니다. 뇌간 교종은 발생 위치 때문에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자기공명영상(MRI) 소견만으로 진단 및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점차적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뇌척수 검사 : 뇌척수 검사로 암세포가 척수에 퍼져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기타 검사 : 뇌종양이 터키안 상부에 있으면 뇌하수체 기능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호르몬, 갑상선 자극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항이뇨호르몬 등의 검사를 합니다. 배세포종양의 경우 혈청 또는 뇌척수액 검사로 종양표지자인 알파태아단백(AFP), 융모성선호르몬(HCG) 등의 증가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은 대표적인 뇌종양 치료법이며, 각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병용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수술은 대부분의 뇌종양에서 일차적인 치료법입니다. 목적은 종양을 가능한 모두 절제하는 것이며 요즘은 새로운 영상기법과 외과적 기법의 발전으로 정상조직의 상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수술 결과가 더욱 향상되고 있습니다. 만일 종양의 완전 제거가 불가능하더라도 부분 적출술을 시행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방사선 치료  방사선은 많은 뇌종양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치료를 받는 부위에 따라 방사선을 수주에 걸쳐 분할 조사를 하며 수술할 때 방사선 물질을 종양에 직접 이식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흔히 감마나이프 등으로 잘 알려진 입체적(stereotactic) 방사선 수술은 한번에 고 에너지 광선을 여러 각도에서 종양에 조사해 종양을 없애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사선 치료는 영유아의 경우 뇌세포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방사선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줄인 획기적인 치료 방법으로 양성자 치료(proton therapy)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종양 및 주변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투여해 방사선치료에 의한 국소 및 전신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양성자 치료는 특히 중추신경계 방사선 조사에 의한 후기 신경계 합병증이 우려되는 소아 및 청소년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여러 유형의 뇌종양에 적용하는 표준치료법입니다. 정맥 내 또는 척수강 내, 경구투약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이 치료로 어린 아동의 방사선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는 시스플란(Cisplatin), 카보플라틴(Carboplatin), 에토포사이드(Etoposide), 이포스파마이드(Ifosfamide), 니트로소우레아(Nitrosoureas)입니다.자가 조혈모세포이식  대부분 소아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종결하지만 고위험 뇌종양의 경우 고용량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후 미리 모아둔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후일반적으로 소아 뇌종양은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으며 완치율이 60~70%정도 됩니다. 하지만 소아 뇌종양의 종류, 조직학적 아형, 발생 연령, 진단 당시의 뇌척수강 파급 여부 등 제반 조건에 따라 예후와 생존율은 매우 다릅니다. 소아에서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은 과거에 30~40%에 불과했던 장기생존률이 최근 70~80%까지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뇌간교종이나 비정형 기형/횡문양종양 같은 경우 치료가 상당히 어려워 보다 효과적인 새 치료제와 치료 기술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소아백혈병

소아백혈병

▣ 정의백혈병세포는 골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혈액세포 분화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전환된 것입니다.▣ 원인소아백혈병은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며, 백혈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은 이온화 방사선, 화학약품, 약물, 유전 등이 있습니다.▣ 증상▶ 발열, 피로감, 안면창백▶ 전신의 림프종대와 간장 및 비장종대▶ 남아는 고환을 침범, 고환의 크기가 커지나 통증은 없음▶ 소아의 약 1/4에서 뼈의 통증 호소 ▣ 진단- 골수검사 : 백혈병을 진단하는 데 필수이고, 골수검사로 골수 속 백혈병 세포의 형태뿐만 아니라 세포표면 항원, 염색체와 유전자 이상을 분석해 진단뿐 아니라 예후를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합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 : 말초 혈액에 백혈병 세포가 출현하면 도말검사로 백혈병을 진단합니다.- 뇌척수액 세포병리검사 : 백혈병 세포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세포병리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치료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항암화학요법 시행, 침범 여부에 따라서 중추신경계나 고환 등 국소적인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 관해유도 : 항암화학요법 시행 - 관해유도 후 치료 : 지속적 항암화학요법,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동종 조혈모세포이식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존재 여부에 따라 성인형과 연소성으로 나뉘고, 염색체가 있는 성인형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 이메티닙 메실산(글리벡)이 최근 중요한 치료제로 등장하였으며, 연소성의 경우 완치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예후재발이 잘 되는 부위는 골수, 중추신경계, 고환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마친 환자는 정기적인 진찰 및 혈액 검사로 재발 여부를 감시하고 후기 합병증의 발생 여부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합니다.

식도암

식도암

▣ 정의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암으로, 위치에 따라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되고, 이중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세포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체 식도암의 95%정도를 차지합니다. ▣ 원인연령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 60대 후반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성별 남성이 여성보다 10배 이상 많이 발생음주 독주와 과음흡연 장기간의 흡연,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경우 위험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과체중,비만,식습관 - 탄수화물 과다 섭취,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 섭취 부족 - 뜨거운 음료(65도 이상) 자주 마시는 습관 - 불에 탄 음식 섭취 식도암 위험 증가 질환 위-식도 역류질환,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 등 ▣ 증상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발생하는 통증이 주가 됩니다.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도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 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여 식도내강이 좁아짐에 따라 연하곤란 즉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줄게 되어 심한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진단 - 식도조영술 : 식도점막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식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평가하고 주위기관과의 관계를 추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도내시경 : 식도암의 위치나 크기, 모양 등을 평가하며 조직검사를 시행 하고, 수술 후 식도 협착이 있는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식도초음파 내시경 : 식도암의 침범 정도에 대해 세밀하게 알 수 있고, 식도암이 대동맥이나 척추, 기관 같은 식도 주변의 기관으로의 침범여부와 식도 주변의 림프절 침범여부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식도를 통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기관지내시경 : 식도암이 있는 환자의 경우 후두나 기관 또는 기관지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반드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침범여부를 확인해야 되고, 이외에도 CT, PET, 전신 뼈 스캔 등을 검사하여 식도암의 주위 조직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 치료수술  1,2기 및 3기의 일부 식도암의 경우에 환자의 신체적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양 및 종양 주변의 구조물 및 종양이 쉽게 전이하는 주변 림프절, 종격동 림프절에 대한 수술적 절제를 통하여 완치를 이루고자 하는 방법입니다.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  2기 혹은 3기의 진행된 식도암의 경우, 수술로 절제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용이하게 하고 추가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술 전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방사선 치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혹은 항암치료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식도 종양 자체와 전이된 또는 전이 가능성이 높은 주변 임파선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연하곤란 해소 등의 증상 개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수술로 암 부위를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 어려운 진행된 환자에게 있어서 생명 연장과 증상 호전을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 ▣ 예후식도암 환자의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진단 당시의 병의 진행상황으로, 점막에 국한된 식도암의 경우 80% 가량이 5년 생존율을 보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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