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 나이 : 나이는 가장 중요한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인자로써 45세 이전에 남성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무나 그 이후로는 연령이 증가 할수록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령증가와 관련된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 가족력 : 전립선암은 약 9%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내 전립선암 환자의 수가 많을수록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식습관 : 환경요인 중 식습관은 가장 잘 알려진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의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아시아 국가보다 높고 이민 세대가 거듭될수록 미국인의 암 발생률과 비슷해지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상대 위험도를 2배까지 증가시키고,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과다한 육류 섭취 등도 전립선암 발생을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병 진행 상태에 따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피가 섞인 정액이나 소변이 나오며,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 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척추 전이로 인한 요통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 전립선암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표지자입니다. 혈액검사에서 PSA수치가 높은 경우 (3ng/mL 이상)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직장수지검사 : 항문을 통하여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는 제한점이 있는 검사입니다.
- 경직장초음파검사 및 조직 생검 : 직장수지검사나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시행하며, 직장초음파검사를 이용하여 아주 가는 바늘로 전립선 조직 표본을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검사로 최근에는 MRI검사와 병행함으로써 정확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 전산화단층촬영(CT) : 암과 장기 등 조직의 여러 형태를 인식하여 전립선암이 주위 조직이나 림프절 혹은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 골스캔(Bone scan) : 전립선암이 가장 흔한( 70-80%) 뼈에 대한 전이 유무를 알기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치료
적극적 관찰요법
병의 진행을 주기적인 검사로 면밀히 추적 관찰하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적극적 치료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고령이면서 낮은 병기 (글리슨 6점)의 전립선암에서 시행합니다.
전립선절제술
전체 전립선과 정낭, 정관,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으로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의 활성화로 수술 후 회복이 빨라지고,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방사선 치료
전립선에 외부에서 방사선을 쬐거나 전립선 안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넣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으로 전립선암 에서 수술 대신 시행하거나, 수술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환자가 수술을 받기 원하지 않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서 주위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이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면 상당 기간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항암화학요법 및 이차 호르몬 치료
전립선암이 호르몬 치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경우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서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항암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이차 호르몬치료 (아비라테론, 엔자루타마이드), 이차 항암화학요법 (카바지탁셀) 등 다양한 최신치료를 보험급여를 받으며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