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원인
60~70대,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흡연과 술의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선암의 경우 위-식도 역류에 의한 식도 점막 자극으로 인해 식도점막이 위 점막과 유사한 형태로 변형된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와 관련이 깊습니다. 채소, 과일 등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식도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증상
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발생하는 통증이 주가 됩니다.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도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 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여 식도내강이 좁아짐에 따라 연하곤란 즉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처음에는 고형 음식에서 시작하여 점차 유동식을 삼킬 때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줄게 되어 심한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식도암이 식도의 내강을 거의 막아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면 식사 후에 먹었던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올라오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동반하여 입으로 올라온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어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식도암이 진행함에 따라 성대를 지배하는 되돌이후두신경을 침범하게 되면 성대마비가 생겨 목이 쉬게 되며 이에 따라 음식물의 흡인이 자주 일어나게 되고, 식도 바로 뒤의 척추를 침범하면 등쪽에 통증이 올 수 있고, 기관(trachea)을 침범하면 기침, 객혈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진단방법
- 식도조영술 : 식도점막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식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평가하고 주위기관과의 관계를 추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식도내시경 : 식도암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식도암의 위치나 크기, 모양 등을 평가하며 조직검사를 시행 하고, 색소를 이용하여 정상점막만을 염색하여 다발성 병변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적 목적뿐만 아니라 수술 후 식도 협착이 있는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 식도초음파 내시경 : 식도암의 침범 정도에 대해 세밀하게 알 수 있고, 식도암이 대동맥이나 척추, 기관 같은 식도 주변의 기관으로의 침범여부와 식도 주변의 림프절 침범여부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식도를 통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도 있습니다.
- 기관지내시경 : 중 상부 식도암의 경우에는 뒤쪽에서 부터 기관 및 기관지를 침범하는 경우가 있고, 후두나 기관 또는 기관지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꼭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침범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 흉부 및 복부전산화단층촬영 : 식도암의 위치와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흉강 및 복강 내 림프절전이 판정(수술 전 병기 결정), 흉강 및 복강내의 원격전이(림프절이 아닌 신체기관에의 전이) 판정 등에 이용되며, 식도암 이외에 동반된 흉부 및 복부질환의 진단에도 도움이 되며, 수술 후의 합병증을 확인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의 반응 정도를 확인하는 데에도 많이 쓰입니다.
- 전신 뼈 스캔 : 식도암은 뼈로도 쉽게 전이가 됩니다. 전신 뼈 스캔은 식도암의 뼈 전이를 진단하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기존의 검사법에서 밝혀지지 않은 원격 전이의 진단이나 림프절전이 여부의 판정에 유용합니다.
- 흉강경 및 복강경 : 식도암의 진단에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 림프절이 있거나 수술적 절제 여부가 불확실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암세포가 식도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아주 초기의 작은 표재성 식도암의 경우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1,2기 및 3기의 일부 식도암의 경우에 환자의 신체적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개흉술을 통한 식도절제술 및 경부, 복부 및 종격동 림프절제거술이 근치적 목적의 표준 수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절제 후 상부 식도와 하부 장을 연결하게 되는데 이중 가장 많이 시행하는 방법은 위장을 이용한 문합술이며 대장 및 소장(공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식도암에서도 수술만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후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요법
원격전이가 있거나 식도암이 식도주위의 중요한 기관에 침범을 한 경우, 환자의 신체적 상태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식적 수술, 고식적 방사선 치료
근치적인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도 수술 후 식사를 가능하게 하도록 우회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전이에 따는 증상 개선을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식도 내 삽관법
수술을 할 수 없는 식도암 환자에서 식도의 협착이 심해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경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공식도나 금속제의 스텐트 등을 삽입하여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