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의 전면에 위치하며, 목 부위에 튀어나온 부분인 울대(갑상선 연골)에서 2-3cm 아래에 나비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와 체온 유지 등에 반드시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 암은 최근 건강 검진 및 진단 기술의 발달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여성에서 가장 호발하는 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외부 방사선 조사의 기왕력, 유전적 요인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암 치료에 있어 많은 발전으로 예후가 향상되고 있지만 암의 완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혹이 만져지면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으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수 술
수술을 통한 암의 제거가 갑상선 암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조직의 침범여부 및 원격전이 유무 등을 고려하여 한쪽 엽만 제거하는 경우부터 갑상선 전 절제술 및 경부 림프절 곽청술도 포함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치료
분화가 좋은 갑상선 암세포들은 정상 갑상선세포와 동일하게 요오드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면 암세포가 이를 흡수하게 되고 이후 방출되는 방사선으로 인해 암세포를 파괴되는 원리입니다. 수술 후 미세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 숨은 암세포나 잔존 정상 갑상선세포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시행하기도 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암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치료
갑상선 암환자들은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으므로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갑상선 자극호르몬이 낮게 유지되어 갑상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방지 하는 잇점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병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분화된 갑상선암(유두암, 여포암)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하면 10년 생존률이 90% 이상입니다. 갑상선에 드물게 발생하는 수질암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은 67-78%, 10년 생존율은 47-61% 정도입니다. 미분화된 암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갑상선 암이지만 예후가 나빠 신속한 수술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지만 재발할 가능성은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진찰, 혈청 갑상선글로불린 측정,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I131)검사, 초음파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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