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정상세포가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로 인하여 정상적인 세포 주기의 통제에서 벗어나 분열, 증식을 초래하고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혹처럼 자리 잡으며 이것을 ‘종양’이라고 합니다. 종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마치 피부에 생기는 사마귀처럼 어느 정도까지 크면 세포의 증식이 멈춰서 더는 커지지 않는 종양을 ‘양성 혹’ 또는 ‘양성 종양’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혹(종양)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세포가 증식 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 커져서 결국에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종양(혹)을 ‘악성 종양’ 즉‘암’이라고 말하며 암은 주변의 장기 또는 혈액을 타고 멀리 떨어진 곳이 전이하는 악성 소모성질환입니다.
암의 완치, 수명의 연장, 증상의 경감으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일차적인 암 치료의 목표는 체내에 있는 암세포를 완전히 소멸시켜 암을 완치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병기가 진행되어 이미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암세포를 많이 감소시켜서 암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있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암’ 이라는 진단을 받는 순간 "암은 불치의 병" 이라는 선입관을 갖게 되고, 치료하기도 전에 이미 절망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으며, 암은 현대의학의 여러 수단을 사용하여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현대의학이 아직 암을 정복하지는 못하였지만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발전한 것만큼은 틀림없습니다.
암을 진단 당시 치료하지 않고 있으면 대부분에서 치명적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였을 때에는 약 30% 의 환자에서 완치가 이루어지고 40%에서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함으로서 생명의 연장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30%에서는 통증, 전신 쇠약, 영양실조 등의 암에 의한 고통들을 경감시킬 수 있으며 이것은 고통 없이 편안한 임종을 맞게 하는 치료로 매우 중요합니다.
크게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암은 적절히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사의 자문을 받아 암에 대한 치료방법을 결정하여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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