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계암이란 담낭, 간내담도, 간외담도 및 십이지장 유두부로 이어지는 담도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담낭암, 담도암, 유두부암 등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남녀 전체의 장기별 암 발생빈도에 있어 8위의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담도계암과 췌장암은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려우며,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더욱이 노령인구의 증가와 높은 흡연율, 식생활의 서구화로 췌장암의 발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상 증상은 비특이적인데 복통, 황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이러한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담도계 및 췌장암을 의심하여, 조기에 진단적 검사를 해야 합니다.
진단적 검사로는 혈액검사와 혈청 종양표지자검사(CA19-9),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초음파검사(EUS)등이 있으며 췌장염과 구분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CT)도 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에서는 이러한 모든 장비와 최첨단 시스템,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담도계암 및 췌장암은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에 진단하여 조기에 수술하는 방법만이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정기 집담회를 운영하여 소화기내과, 간담췌장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전문의의 협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담도계암 및 췌장암은 수술이 복잡하고 힘든 분야로 다른 수술보다 의료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수술이 가능한 병변의 경우 적극적인 수술을 통하여 완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원 담췌암팀은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하는 복강경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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